김동연 경제부총리 청문회 시작…"사람 중심 투자"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오늘 오전부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 후보장의 자질과 도덕성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염현석 기자! 경제부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사내용]
질문> 염현석 기자! 경제부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답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전 10시부터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김 후보자의 정책 비전과 더불어 자질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청문회에 앞서 김 후보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 목표를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사람 중심의 투자'와 '공정 경제', '혁신 성장'이라는 3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첫 질의자로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세 공정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현재 조세제도가 소득재분배 기능을 하는데 여러 노력을 했지만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조세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여러가지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판교아파트 투기 의혹 등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판교 아파트 투기 의혹과 불투명한 자금 흐름을,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병역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 후보자와 더불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