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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동산 투기 용납 못해…경제공약 우선순위 고려"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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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공약에 대해서는 또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조정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질문1. 염현석 기자, 지금까지 진행된 김동연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변1.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책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책과 관련해 김동연 후보자에 집중된 질문은 부동산과 일자리, 추경 등 3가지 분야입니다.

특히 최근 서울 아파트값 이상 급등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다음 주터는 현장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자는 "가계부채, 부동산 과열 등 이런 상황을 면밀히 보면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서 규제 강화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정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에 대해 야당 의원들과 김 후보자 사이의 공방도 있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번에 낸 추경안은 절차를 다 거쳐서 한 것은 아니지만 수요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자리는 궁극적으로 민간에서 생겨야 한다"며 "결국 기업이 제대로 하게끔 북돋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 공약 추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경제부총리로서 가능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 쓰겠지만 우선순위와 적합성을 봐 조정할 부분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질문2.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자질 검증에 대한 공방도 있었죠?

답변2. 김 후보자의 도덕성 자질과 국정 철학 공유 등도 이번 인사청문회의 쟁점 중 하나입니다.

김 후보자가 이명박 정권 시절 청와대 경제비서관과 2차관을 지낸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철학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상당수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지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 가운데 상당히 많은 부분이 일치하고 있다"며 "제가 생각하는 비전과 모토는 사람중심의 지속성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판교아파트 투기 의혹 등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병역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와 병역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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