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6월 비수기는 옛말…항공사 마케팅 경쟁이 바꾸는 휴가 패턴

최소라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소라 기자]


[앵커멘트]
6월은 항공사들에게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알려져있었지만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성수기를 피하려는 여행객들을 붙잡기 위한
저비용항공사들이 마케팅이 치열해지면서 6월 여행객 숫자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오전 인천 국제 공항.

본격적인 여름휴가 철도 아닌데 공항에는 여행객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박령희 / 평택시
"6월에 가면 날씨도 따뜻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고 사람도 많지도 않고 번잡하지고 않아서"

[인터뷰] 유지은 / 고양시
"저렴한 그런 것도 있고 부담도 없어서. 갈때는 진에어, 올때는 제주항공으로 했어요."

항공업계에서는 여행수요가 줄어드는 6월을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6월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6월에 출국한 내국인 여행객은 매년 평균 12.5%씩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스탠딩] 지난해 연간 해외여행객은 1년전보다 16% 정도 늘었는데, 6월만 놓고보면 해외여행객은 30% 가까이 (29.5%) 증가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늘어나면서 항공권과 노선수 공급이 증가했고, 항공권 가격은 저렴해진 영향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녹취] 관광업계 관계자
"올해 6월 여행객은 200만명을 돌파해서 최대 205만명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이달들어 국제선을 증편 하거나 특가 항공권을 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제주 노선 6월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일본·중국‥동남아‥미주‥유럽 일부 국제노선의 항공권을 최대 반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을 최대 2배까지 증편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항공사들의 마케팅 경쟁에 7월말~ 8춸초에 몰렸던 극 성수기 휴가패턴도 점차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소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