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금호' 사용 불허시 박삼구 우선매수권 박탈"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을 추진 중인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 '금호' 상표권 사용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을 박탈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상표권을 쓰지 못하면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무산되는 만큼, 상표권 불허는 매각 방해사유에 해당한다"며 "우선매수권 박탈과 경영 배제 등의 방식으로 박 회장에게 직접 책임을 묻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매수권 소멸 후 6개월 안에 금호타이어 매각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게 박 회장 측과 산업은행의 기존 약정이었지만, 상표권 사용이 불허될 경우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 부활을 완전히 차단할 수밖 없다는 게 채권단 의 입장입니다.
채권단은 더블스타의 20년 상표권 사용에 대한 승인 여부를 내일까지 회신하라는 공문을 금호산업에 전달한 상황입니다.
금호타이어 매각을 추진 중인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 '금호' 상표권 사용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을 박탈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상표권을 쓰지 못하면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무산되는 만큼, 상표권 불허는 매각 방해사유에 해당한다"며 "우선매수권 박탈과 경영 배제 등의 방식으로 박 회장에게 직접 책임을 묻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매수권 소멸 후 6개월 안에 금호타이어 매각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게 박 회장 측과 산업은행의 기존 약정이었지만, 상표권 사용이 불허될 경우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 부활을 완전히 차단할 수밖 없다는 게 채권단 의 입장입니다.
채권단은 더블스타의 20년 상표권 사용에 대한 승인 여부를 내일까지 회신하라는 공문을 금호산업에 전달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