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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홀딩스 코스닥 상장...하림홀딩스 합병 가능성도

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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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앵커멘트]
코스닥 상장을 앞둔 '제일홀딩스'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림그룹의 최상위 지주회사인데다 경영권 승계 문제까지 얽혀있기 때문인데요. 제일홀딩스 측은 향후 하림홀딩스와의 합병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변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육가공, 사료 전문기업으로 30대그룹 반열에 오른 하림.

그 중심 축에는 제일홀딩스가 있습니다.

하림홀딩스와 하림, 제일사료, 선진, 팜스코, 팬오션 등 제일홀딩스 아래 딸린 상장사만 6개, 전체 계열사는 74개에 달합니다.

제일홀딩스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 19일부터 20일까지 청약공모를 거쳐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민동기/ 제일홀딩스 대표이사
"팬오션 인수당시 발생한 3,3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금액은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ICT 분야 및 R&D 사업 자금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이 최대 1조 6,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코스닥 대어인 만큼 시장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한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편법 증여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앞서 김 회장은 장남 김준영 씨가 100% 소유한 그룹 최상단 계열사 올품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의 방식으로 부를 이전한 상황.

제일홀딩스 상장도 그 일환이 아니냐는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인터뷰] 민동기 / 제일홀딩스 대표이사
"기본적으로 그룹에서 추구하는 경영방침과 철학이 윤리경영과 투명 경영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상속에 대한 부분도 합법적으로 이뤄진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홀딩스는 오늘(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하림홀딩스와의 합병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민동기 / 제일홀딩스 대표이사
"제일홀딩스 내 하림홀딩스, 이중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구조를 보시면 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시장의 환경을 보면서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범위 내에서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홍국 회장 부자의 편법 증여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달 말 자산 규모 10조원의 하림그룹을 거느린 제일홀딩스가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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