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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상표권 허용 문제 이사회로 넘겨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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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채권단이 요구한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문제와 관련해 공을 금호산업 이사회로 넘겼습니다.

박 회장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서 상표권 허용 여부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사회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전까지 상표권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양샙니다.

이어 우선매수청구권과 경영권 박탈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채권단은 박 회장 측에 상표권 사용 문제 대한 입장을 오늘까지 밝히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오늘 오후 산업은행 측에 이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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