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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한 고급차는 그만…젊은 감성 '욜로'가 대세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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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고급 자동차라고 하면 중장년의 중후함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최근에는 고급 차량도 점차 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를 즐기는 소비패턴을 가진 젊은층, 좀 더 젊게 살고 싶은 중장년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급차량이 점차 젊어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370마력의 트윈터보 엔진. 제로백 4.9초.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주행감.

기아차 스팅어는 중대형급 차량과 가격이 비슷한 프리미엄 세단입니다.

고가의 프리미엄 차량은 주로 중후한 매력을 강조하지만 스팅어는 젊은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스팅어의 외관은 스포츠카처럼 날렵하게 만들어졌고, 대표적인 색깔은 빨간 매니큐어를 연상케 하는 하이크로마 레드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젊은 사람들이 타는 대중적인 차와 중장년층이 타는 중후한 고급차로 양분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감성의 프리미엄차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팅어는 출시 이후 한달도 안되 2700대가 계약됐고 그중 30, 40대의 비율은 65%나 됩니다.

또 젊은층이 타기에 가격이 비싼 것 아니냐는 인식과 달리 스팅어를 선택한 사람 중 절반은 가격이 비싼 3.3 터보 엔진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젊은 분들께서 그동안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후함의 상징인 에쿠스의 후속모델인 제네시스 EQ900은 한층 젊어진 디자인으로 각광을 받았고 출시 이후 2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초대형 세단 시장의 절대 강자가 됐습니다.

대표적인 중대형 모델인 그렌저 역시 중형차와 비견될 정도로 날렵하게 바뀌었습니다.

현재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급차는 중후해야 한다는 경계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자동차 업체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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