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조만간 회동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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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왼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뉴시스 |
11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총재는 오는 13~14일경 만날 계획이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
이주열 총재는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재정 정책이 경기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재정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김 부총리도 저금리, 저물가 상황에서는 재정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두 수장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김 부총리가 이 총재와 만나더라도 통화정책에 대해 별도로 지원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보다는 가계부채, 경기전망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이 총재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 구상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두 인사는 오는 15~17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