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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늘고 신규 항로 열고...현대상선 '내년 정상화' 기대감 커져

최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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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소라 기자]


[앵커멘트]
바닥까지 떨어졌던 국내 해운업황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국내 유일 국적선사로 남은 현대상선은 물동량이 급증하는데다 신규 항로 개설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내년엔 정상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유일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의 지난 4월 미주 수송물량은 1만7,932TEU로 1년전보다 67% 증가했습니다.

기존에 한진해운이 처리했던 물동량을 외국선사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현대상선의 지난해 부산항 처리물량은 116만 TEU였는데, 올해는 연간 150만TEU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4월말 기준으로 이미 53만 TEU를 넘었는데, 6월부터 10월까지가 미주항로의 성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량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해운시장의 전반적인 반등도 현대상선 회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틀을 다져놓으면 내년부터는 현격한 실적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현대상선 내부에서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섭 / 현대상선 컨테이너영업관리본부장
"금년도까지도 아직도 수요공급 불균형이 상당부분 유지되고 있어 올해까지는 좀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합니다. 내년이후 점진적인 선복량 증대 또 얼라이언스 강화되면서 큰 폭으로 영업 신장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발주라든가 여러가지 내외부적인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은 기존에 강했던 미주와 구주항로 외에 아시아 항로 개척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 하이퐁 노선을 신규 개설하고 북인도 항로 등에 선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규모를 공격적으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달말부터는 중국 천진과 청도로부터 아시아를 거쳐 인도까지 연결하는 중국-북인도 항로에서 첫 운항을 합니다.

유일한 국적선사로 남은 해외 대형선사들에게 물동량을 뺏기고 말 것이라던 우려를 덜어내고 빠르게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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