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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공인중개소…대책 예고에 숨죽인 시장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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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이처럼 정부가 과열 지역에 대한 단속을 예고한 가운데 시장의 분위기도 일단 주춤거리는 모습입니다. 특히 그동안 가격이 크게 올랐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소폭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선 단속을 피해 영업을 하지 않는 공인중개소도 있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강남 개포동에 있는 한 아파트 상가입니다.
주로 개포주공1단지 아파트를 거래하는 공인중개사무소가 모여 있는데, 사무실마다 불이 꺼져 있습니다.

[스탠딩]
정부가 이번 주부터 최근 가격이 급등한 서울 강남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불법 거래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서자 이를 피하기 위해 이렇게 문을 닫아버린 겁니다.

[녹취] 개포동 공인중개사
오늘부터 거의 다들 나와서 있다가 문 다 닫고 다시 다 들어갔어요.
골치 아프니까 조사 받게 되면 피곤하니까

<실크CG>
과열 지역에 대한 단속에 이어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고되면서 최근 크게 올랐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도 다소 둔화됐습니다.

정부는 DRS,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 등 대출 규제와 함께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전매제한기간이 강화되고,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선 LTV와 DTI를 40%로 제한하는 등 규제가 더욱 강력하게 적용됩니다.

[전화인터뷰]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은 전매권이 제한되거나 주택금융규제가 강화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수요가 더 위축이 되고 그 지역 이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과열된 부분들은 수그러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과 입주물량 증가 등과 같은 리스크도 존재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정부가 섣불리 강력한 규제안을 내놓을 경우 시장이 경착륙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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