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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수익선 다양화 '안간힘'...포지티브 규제 해제가 관건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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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정부의 최고금리 인하와 가계 대출 규제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저축은행들이 수익선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환전서비스는 물론 할부금융, 방카슈랑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새로운 고객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기준 17년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저축은행 업계.

1분기까진 순이익 2496억원(79개 저축은행 기준)을 거두면서 실적호조가 이어졌지만 하반기부턴 수익성 악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대출총량규제에 새 정부의 최고금리 인하설, 인터넷은행의 성장까지 이어지면서 빨간 불이 켜진 겁니다.

타개책으로 저축은행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달러와 엔화, 유로화, 위안화에 대한 환전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일부 영업점에서 환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서비스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방카슈랑스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시작한 방카슈랑스 사업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취급액이 600억원에 달했습니다.

JT저축은행은 할부금융 시장 개척에 적극적입니다.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JT할부금융을 출시했고, 포화상태에 다다른 자동차 시장 외에 의료기기, 스크린골프·야구, 인테리어 조명 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JT저축은행 관계자
"현재 JT저축은행 취급하는 할부금융 상품은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고 작년 6월 상품 출시 이후 누적취급액은 190억원을 돌파해 저축은행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은 더 나아가 부대사업 확대를 가로막는 '포지티브' 규제를 할 수 없는 일만 최소한으로 규제하는 '네거티브'로 변경해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 숙원사업이 해결될 경우 저축은행들의 사업 영역 확대는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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