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투자 방향 긍정적…M&A 확대 전망- 키움증권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신규 투자 방향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 5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진천 식품통합기지 신설에 오는 2020년까지 5,410억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SPC 점유율 1위 회사인 브라질 SELECTA社의 지분 90%를 3,6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전일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비교적 합리적 가격에 인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는 산업의 미래 성장성과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진천기지 증설은 성장성이 높은 편의형 분야 중심이고, 브라질 SELECTA社 인수로 식물성 고단백 소재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SPC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SPC 시장에서 비교적 지배력이 높고, 경쟁사들의 규모가 크지 않아 수익성 확보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에도 글로벌 M&A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영업자산 유동화와 계열사 상장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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