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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계, 흰우유론 안된다…"가공제품이 살 길"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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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유업계가 앞다퉈 유가공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우유 소비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유업계가 우유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사활을 걸었습니다.

저출산과 FTA 시장 개방, 흰우유 소비 감소 등 어려운 영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섭니다.

실제로 흰우유 시장의 하락세는 뚜렷합니다.

시장 규모만 해도 지난 2013년 1조 100억원에서 지난해 9,360억원으로 7.3%나 줄었습니다.

반면, 가공우유 시장은 지난 2013년 5,369억원에서 지난해 7,218억원으로 34.4% 급성장했습니다.

유업계는 이 같은 수요 변화에 맞춰 신제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매일유업은 유가공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컵커피 매출이 지난 2014년 1,362억원에서 지난해 1,886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유가공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주사 전환을 마무리하면서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싱크] 매일유업 관계자
"흰우유 뿐만하니라 가공우유, 커피음료 조제분유 발효유 등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어려움을 타개할 계획입니다"

서울우유도 유제품 중심의 사업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유를 활용한 제품군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서울우유는 첨단 정보기술과 무인화 시스템을 탑재한 유가공 종합공장도 설립 중입니다.

남양유업 역시 유제품을 기반으로 한 가공음료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루카스라인 라떼는 3개월만에 1,000만봉이 넘게 팔렸습니다.

이처럼 성장 정체기를 맞은 우유업체들의 가공 제품 출시는 앞으로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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