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이주열 한은총재 첫 회동, "경제 인식 공유하고 소통"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첫 회동을 가진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 본관에서 상견례 겸 오찬을 함께 한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긴밀하게 상호협력해 재정.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하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 잠재력 확충,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한은에 대해 존경하고 소통하면서 얘기를 듣겠다는 겸허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고, 통상환경도 녹록지 않은 가운데 가계부채와 청년실업 등 여러 구조적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앞으로도 격의 없이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갖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