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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통화 정책 조화롭게"…기준금리 인상은 언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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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재정과 통화 정책의 수장이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수장은 앞으로 긴밀하게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당장 재정확대가 급선무인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새 정부 출범 후 재정과 통화 정책의 수장이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로비까지 내려와 김 부총리를 영접했습니다.

[녹취]김동연 / 경제부총리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경제부총리가 직접 한국은행 본관을 찾아 한은 총재와 오찬까지 겸한 회동을 가진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오찬 회동에서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긴밀한 상호 협력과 재정·통화 정책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잠재력 확충,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김동연 / 경제부총리
"소통하면서 굉장히 많이 듣겠다 하는 그런 취지로 겸허한 자세로 오늘 왔고 총재님 뵙고 여러가지 좋은 말씀 많이 들으려고 합니다."

[녹취]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가계부채라든가 청년실업, 또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여러가지 구조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조화로운 재정·통화 정책의 의미는 어제 이주열 총재의 발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총재는 한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조정할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겁니다.

다만 경제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아, 당분간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회복 상황에 따라 금리를 완만하게 올려 가계부채와 부동산 과열 등의 리스크를 해결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추경 등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올 연말 이후에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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