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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된 강남 부동산시장 첫 단속…문닫은 중개업소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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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오늘 오후 2시부터 투기 과열 조짐을 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제히 합동단속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중개업소들은 아예 문을 걸어 잠그고 점검에 응하지 않아 단속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단속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정우 기자~

[기사내용]
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과 부산, 세종 등 과열 조짐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의 중개업소를 찾아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각 지자체와 국세청 등 231명의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점검반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단속 대상은 분양권 불법 전매와 청약통장 불법 거래,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 등의 부동산 불법행위로, 적발된 중개업소는 영업정지나 취소,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됩니다.

국토부는 조만간 내놓을 맞춤형 부동산 대책에 이번 점검 결과를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태진 / 토지정책과 사무관

하지만 이런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부분 중개업소는 문을 닫은 채 영업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자칫 이번 단속의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해섭니다.

국토부는 부동산 투기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진행되는 단속이라고 설명하지만, 시장은 이번 단속이 허울뿐인 반짝 단속인 만큼 과열된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에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투기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시장불안이 계속될 경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과열지역에 대해서는 맞춤형 선별적 대응에 나서는 동시에 실수요자에 대한 피해를 막는 3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mjw@mtn.co.kr)

(촬영: 조귀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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