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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카드를 한 장에 '쏙'…KT, 올인원 '클립카드' 선봬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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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지난해는 삼성페이와 SSG페이, 페이코 등 그야말로 페이열풍이 거세게 불었었죠. 이번에는 이통사인 KT가 이에 대적할만한 올인원 스마트카드를 내놨습니다. 실물카드에 여러장의 신용카드를 더한 것으로 간편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3, 40대를 겨냥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 이용자가 편의점에서 '클립카드'로 결제를 하고 있습니다.

터치로 잠금을 해제하고 원하는 신용카드를 골라 카드 리더기에 읽히면 결제가 끝납니다.

기존 신용카드와 같은 크기인 이 카드는 신용·체크카드와 멤버십카드, 선불형 교통카드를 포함해 총 21개의 결제수단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4주까지 쓸 수 있도록 대용량 배터리를 넣었고 거래 때마다 가상번호를 생성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욱 /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기존의 간편결제와 달리 핸드폰, 운영체제, 통신사와 무관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토큰방식을 적용해 완벽한 보안을 제공합니다."

현재 제휴를 맺은 곳은 롯데카드와 비씨, 하나카드 등 3곳.

가격은 10만 8,000원으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카드사의 제휴 상품을 이용하면 발급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KT는 연내 K뱅크를 비롯해 모든 카드사와 제휴관계를 맺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원석 / 롯데카드 고객지원본부장
"3천여개 KT 영업점과 협의해서 연내 (가입자) 20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클립카드의 연간 거래액을 27조원까지 끌어올려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스탠드업]
플라스틱 카드라는 익숙함과 핀테크를 결합한 KT의 실험이 지난해 페이열풍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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