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시장 속 공정한 분배로 일자리 창출"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다수의 국민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김상조 위원장은 "시장 안에서의 1차 분배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시장 밖에서의 재분배 정책만으로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시장에서 일자리 창출 여건을 조성하는 공정위의 역할을 중요성을 설파했습니다.
기업집단국 신설, 과징금 강화,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도입, 공정위와 지자체의 협업체계 구축 등의 당면과제에 대해선 "국회와 진정성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직원들을 향해선 "업무시간 외에는 공정위 출신들이나 로펌의 변호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접촉하는 일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기록을 남기라"며 공정위의 신뢰회복을 강조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