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과 안면비대칭 외모 콤플렉스, 신경차단술로 원인 치료해야
김지향 기자
안면비대칭과 사각턱은 현대인이 고민하는 얼굴 문제 중 하나다. 본인도 모르게 자면서 이갈이와 이악물기를 해서 턱근육이 발달해서 얼굴이 점점 넓어지고, 턱관절 뼈갈이 때문에 눈, 코, 입, 턱길이가 달라지는 안면비대칭이 생기는 증상을 뜻한다. 이갈이와 이악물기로 인한 외형변화다. 하지만 외모변화가 있어도 어금니를 꽉 깨물고 치아를 좌우로 비틀어서 턱관절 뼈가 갈리고 녹는 이갈이를 인지하는 것은 고작 5명중 1명에 불과하다.
이갈이/이악물기의 경우 외모변화는 물론 턱관절통증과 턱소리, 입이 안벌어지는 개구장애, 부정교합, 두통, 목디스크, 허리통증, 안면통증 등 심각한 질환의 시작점이 된다. 그러나 소리가 나지 않는 무음 이갈이가 많고, 자는 동안 무의식 중에 발생하는 증상인 탓에 증상이 생겨도 방치하거나, 단순 얼굴변화로 생각해서 뼈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적잖다.
임상12년 검증된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이러한 이갈이와 이악물기의 근본적 치료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수술, 비약물, 비절개의 시술치료로 시술은 양쪽 턱 모두 10분 정도 소요되고, 턱관절전문CT를 찍어서 뼈갈림 정도를 검사한 후 치료를 한다. 예약을 하면 하루 만에 검사, 치료, 마우스피스 장치맞춤까지 당일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거주자는 물론 해외의료진도 1회 방문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은 비정상적인 저작압(깨무는 힘), 턱근육비대칭, 그리고 턱신경통을 유발하는 메인신경만 정밀탐색해 차단한다. 국소마취를 해서 수면마취 부작용 염려 없이 바로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근육손상/절개를 최소화하여 통증 부기가 적다. 또한 입안시술법으로 치료 이후의 상처흉터 걱정도 없으며, 항생제를 안 먹고도 자연 회복되는 건강치료이다.
10~80대까지 전 연령이 치료할 수 있는 신경차단술은 이갈이 때문에 보톡스내성이 생긴 경우, 치아교정중, 또 스플린트 치료로 효과가 못본 경우, 보톡스를 1주일 전에 맞았어도 치료가 가능하다. 괴력의 이갈이 신호를 턱근육에 전달하는 명령통로이자 턱에 통증유발점을 제거하는 메인신경을 차단하면, 하부의 잔신경을 모두 자연축소되면서 시술3개월 째 가장 큰 근육축소가 일어난다. 무엇보다는 시술즉시 이갈이 힘이 정상화되면서 턱, 목, 어깨, 후두근육, 팔, 다리근육이 급속 이완되어 근육통증이 즉각적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질환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특징적인 치료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갈이/이악물기를 한다고 해서 모두 사각턱, 안면비대칭, 입꼬리비대칭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사각턱뼈와 근육이 적은 사람은 턱관절과 안면비대칭, 목어깨통증 등의 통증질환을 더 심하게 호소한다. 이갈이 힘을 지탱해줄 근육과 뼈가 작기 때문이다. 반면 사각턱뼈와 근육이 경우에는 통증은 거의 없고 외모변화만 크게 느낄 뿐이다. 따라서 턱크기와 이갈이/이악물기의 관계를 반드시 연관 지어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음식을 먹으면 턱이 무겁고 쉽게 피곤을 느끼거나 치아가 시리는 경우, 입을 벌리면 턱관절소리가 나는 경우, 진통제로도 멈추지 않는 두통, 안과나 이비인후과, 치과적인 이상 없는 눈, 귀, 치아통증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경우라면 외모변화와 함께 신체통증까지 치료할 수 있는 원인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도움말: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