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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19일 이사회 개최…상표권 문제 이날 답하겠다"

강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금호타이어 매각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변수인 상표권 문제가 19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이 이사회 일정을 기존 16일에서 19일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15일 금호산업은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상표권 사용조건을 재의결할 예정이며, 이날 상표권 사용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오후 3시경 채권단에 통보했다. 당초 채권단이 요구한 시한은 16일이다.

금호산업 측이 답변 기한을 늦춘 것은 내일(16일) 예정됐던 이사회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해당사자인 박삼구 회장과 그의 장남 박세창 사장을 제외한 6명의 이사회 멤버 중 2명이 개인사정으로 내일 참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가장 빠른 날짜인 19일로 이사회를 잡았으며, 이날 상표권 문제를 논의한 후 답변하겠다고 채권단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블스타는 매각종결 선결 요건으로 상표권의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자유로운 해지, 사용 요율 매출액의 0.2%를 요구했으나 금호산업은 20년 사용, 해지 불가, 사용 요율 0.5%라는 새로운 조건을 걸어 채권단에 제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거부했고, 박 회장 측에 더블스타가 제시한 조건으로 상표권 사용을 허용할 것인지를 16일까지 회신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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