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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웜비어, 혼수상태 원인 알지 못해 ‘보툴리눔독소증 증거 없어’

백승기 기자



북한에서 노동교화형으로 18개월간 복역하다 혼수상태로 석방된, 미국인 오토 웜비어가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으며 이에 대한 원인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신경과 의사인 대니얼 캔터는 기자회견을 통해 “웜비어의 신경 손상 원인 또는 상황에 대해 확실하게 또는 검증할 수 있게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웜비어가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은 뒤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보톨리눔독소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의료진은 ‘보툴리눔독소증’에 걸렸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보톨리눔독소증은 보통 오염된 음식의 소화나 상처 감염을 통해 걸리며, 호흡곤란, 시력 저하 등을 가져오고 심할 경우 근육 마비와 호흡 부전의 원인이 된다.

한편 웜비어는 지난해 1월 평양으로 관광을 갔다가 반국가행위를 한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사진:CNN)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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