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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직접 지휘 소형SUV 코나, 매니아 카 아닌 베스트셀링 카로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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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현대차와 기아차가 코나와 스토닉 등 소형 SUV 시장 공략에 적극
뛰어들었습니다. 환경규제를 피할 수 있고 실용성까지 갖춘 글로벌 회사들의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인데 새로운 틈새시장이 열릴 지 주목됩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코나를 공개하던 날.

코나를 직접 운전해 무대에 등장시킨 사람은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정의선 부회장이었습니다.

정 부회장이 신차 출시 행사에 직접 차를 소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정 부회장이 직접 신차 출시를 진두지휘 할 만큼 현대차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판매 부진을 돌파할 차종으로 소형SUV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코나는 소형SUV의 단점이라고 인식되는 주행성능, 안전성 등을 보완해 마니아카가 아닌 베스트셀링카 위치를 노리고 있습니다.

[싱크]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합리적인 차체크기, 강력하고 다부진 성능, 작지만 안전하면서 SUV 고유의 다목적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코나의 매력은 글로벌 소형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코나를 통해 진출하는 소형SUV, B-세그먼트는 아직은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최근 6년간 10배 가까이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앞서 이 시장에 진출한 한국지엠의 트랙스는 지난해 24만대를 수출하며 단일 차종 중 가장 많은 수출을 기록했고 쌍용차 티볼리는 올해에만 2만 3천여대를 팔아 60%가 넘는 국내 소형SUV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코나에 이어 다음달 기아차 소형SUV 스토닉을, 내년 상반기 코나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소형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차종이 출시되면 고객군이 겹치는 우려도 있지만 그것보다 시장 성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코나에 비해 차체가 더 낮고 소형차의 매력을 더 강조했다”며 “서로 판매를 잠식하는 효과가 일부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보다 시장이 확대되는 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처음 타는 차, 가장 많이 팔리는 보급형 차로 소형SUV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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