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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재판 출석하는 우병우, 박근혜 전 대통령 질문에 ”안타깝다“

백승기 기자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우병우 전 수석은 법원에 오후 1시 43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우병우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보고 있느냐?’란 질문에 “안타깝다”고 답했다.

최근 검찰 인사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말씀을 드릴 자리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우병우 전 수석은 “성실히 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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