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스캔들' 논란 日 아베 총리, 8월 개각 예상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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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빠르면 8월에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요미우리 신문은 17일 '학원 스캔들' 확산과 테러대책법안(조직범죄처벌법 개정안) 강행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말쯤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학원 스캔들 논란을 피하기 위해 개각 카드를 꺼낸 것으로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6월 오사카 소재 사학법인 모리토모학원이 국유지를 헐값으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총리 부부의 개입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오는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정국 운영 및 학원 스캔들 관련한 입장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