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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4대그룹 직접 만나겠다...재벌개혁 몰아치지 않을 것"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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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4대 그룹을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재벌개혁을 몰아치듯이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기사내용]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재계와의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기업인들이 동행하는 만큼 김위원장이 우선 재계 인사들을 만나 새 정부의 공약 사항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는 겁니다.

또 재벌개혁과 기업간 갑을 문제 등 기업 입장에서 민감해 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4대그룹과 만남에 앞서 재벌개혁을 몰아치듯이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현장음]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재벌개혁을 몰아치듯이 때리듯이 그렇게 진행하진 않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번 재계와 만남은) 4대그룹이 주시는 의견을 경청하는 그런 기회로 생각하고…"

이와 함께 각 그룹의 사정이 다른 만큼 그룹별 특수 사정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업들이 스스로 사회와 시장의 기대에 맞게 변화해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바람이나 사회적 기대에 어긋나는 모습을 반복하는 기업이 있다면 그때는 공정위를 비롯해 행정부가 가진 수단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최근 진행중인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소위 '일감몰아주기' 조사 결과, 법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직권조사를 통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오는 22일과 23일 중 각 그룹사 전문경영인 최고위층과 김 위원장의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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