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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현장+]"리니지M 공개 D-2"…거래소 등 등급 관심 증폭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모바일게임 역사상 최고 예약판매 기록을 경신한 '리니지M'이 이틀 후 베일을 벗는다.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왕좌를 쥐고 있는 넷마블과의 결전은 물론, 거래소 등 아이템 거래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21일 정식 출시를 앞둔 리니지M이 사전예약 60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도 기존 100개에서 120개로 늘어났고, 캐릭터 생성률도 100%에 도달했다.

현재 리니지M의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혈맹원'을 모집하는 글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대규모 집단 간 대결(RVR)인 공성전, 거래소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혈맹 모집도 활기를 띠고 있는 것.

실제 리니지M 쇼케이스 당시 이성구 엔씨소프트 상무는 "리니지M은 혈맹에 가입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며 "공성전을 통해 최고의 혈맹에게는 진명황의 집행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임업계는 전례없는 사전예약 열풍을 불러온 리니지M이 부동의 흥행신화인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압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소재로 삼은 게임인 만큼 이용자층이 겹칠 수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같은 변화는 지표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지난주 아이지에이웍스가 발간한 구글 플레이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레볼루션의 5월 매출은 전달 대비 3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레볼루션의 하루 매출이 예상치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5월 들어 하루 평균 매출이 20억원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가 사행성 논란에 직면한 거래소 시스템을 어떻게 구현했을지도 관심사다. 초기엔 청소년 이용가를 출시하는 것에 무게가 실리지만 높지만 사후 심사에 따라 등급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린다이아를 도입한 넷마블의 거래소 모델과 과연 차이가 있을까 궁금한 대목"이라며 "청소년 이용가 등급이 돼야만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를 끌어안을 수 있기 때문에 등급 여부가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레볼루션 거래소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린다이아 재화를 도입하고 등급 재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문제가 되는 거래소를 임시 폐쇄한 상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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