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안재홍X송하윤, “하자 결혼” 프로포즈 후 로맨스 이어 갈까
김려원 이슈팀
“하자. 결혼.” ‘쌈, 마이웨이’ 안재홍이 6년째 연애 중인 송하윤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사이다 로맨스를 예고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사내에서는 철저히 비밀 연애 중인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 어인 6년째 사귀다 보니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커플처럼 풋풋하진 않아도, 오래된 커플답게 결혼을 바라보며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이고 있었다. 인턴 장예진(표예진)의 적극적인 ‘대시’ 전까지는 달달한 커플 그 자체였다.
그러나 장예진과 엮이게 된 김주만은 6년 만에 처음으로 거짓말을 하더니, 장예진에게 기습 뽀뽀까지 당했다. 이를 알고 폭발한 백설희는 문 열린 복사실에서 주만에게 뽀뽀를 한 뒤 냉큼 달아났고 “너 땜에 심장 쫄린다”는 말에 “그럼 쫄릴 거 없이 다 까자고! 우리 6년 만난 거”라며 소리쳤다.
아무리 붙어있어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관계에 섭섭해진 설희는 “다들 그러니까 진짜로 내가 니 발목이나 잡고 있는 사람 같고, 내연녀 같고, 못난이 같다”며 울컥했고 “어쩔 땐 니가 차라리 나처럼 고졸이고, 나보다 돈도 한 오만 원 정돈 덜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해. 그래도 나는 널 한 백년정돈 똑같이 좋아했을 거야”라는 순수한 애정으로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에 주만은 사람들이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설희에게 손깍지를 끼며 “나 이번에 갓김치 매진 찍고 진짜로 과장 달면 회사에 다 까자. 그리고 너 회사 관둬. 회사 관두고 블로그에 매진할 수 있게 내가 니 뒷바라지 할게. 과장 사모님은 그래도 돼”라며 “나 과장 달면 우리, 하자. 결혼”이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주만의 청혼은 ‘과장 달면’이라는 조건이 있었고 퇴근길 갑자기 나타난 예진에게 둘은 연인관계인 것을 들키고 말았다.
과연 주만의 약속과 설희의 바람대로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는 것인지, 답답한 비밀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한 그들이 계속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KBS2 ‘쌈, 마이웨이’는 오늘(19일) 밤 10시 제9회가 방송된다.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MTN 온라인 뉴스팀 - 김려원 인턴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