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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수수료 인하에 혜택 축소…부담은 소비자 몫?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2017/06/19 18:07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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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방침 등으로 카드사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익보전에 위기감을 느낀 카드사들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카드혜택을 줄이거나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오는 8월부터 우대수수료율 적용 가맹점 범위를 확대합니다.

현행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을 3억원 이하로, 연매출 2~3억원의 중소가맹점 규모도 3억~5억원으로 대상을 넓히겠단 겁니다.

이번 개편안으로 카드업계는 3500억원에서 4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카드사들은 프로모션으로 제공했던 고객 혜택을 줄이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이용금액이 50만원 미만이더라도 일정 요건이 결제내역(카드론, 현금서비스, 대중교통 등)에 포함되면 고객에게 제공했던 포인트나 마일리지 혜택을 다음달부터 중단하기로 했고,

앞서 삼성카드도 카드론의 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중단했습니다.

과도한 혜택을 제공했던 카드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알짜카드로 소문난 NH농협카드의 NH올인원 시럽카드와 신한카드의 RPM카드는 발급이 중단됐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금융위원회에 건의사항까지 제출한 상황.

업계에선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조남희/금융소비자원 대표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때문에 고객과 약속한 서비스를 단기간에 해지하거나 서비스 혜택을 줄인다고 하는 것은 고객과의 신뢰관계에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 아니냐..."

카드사들은 고객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비용절감이나 서비스 비용 축소 외엔 손실을 만회할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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