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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주 MSCI 편입? 코스피 영향은 제한적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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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내일 새벽 중국 A주가 MSCI 신흥지수에 편입하기 위한 4번째 도전 결과가 발표됩니다. 중국이 성공하면 우리나라가 MSCI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면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는데요.편입이 되더라도 영향은 크지 않다는 전망입니다. 김예람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내일(21일) 새벽 5시 반, 중국A주의 MSCI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4번째 도전 결과가 발표됩니다.

중국 A주가 편입되면 MSCI 내 한국 비중이 줄어 국내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액이 줄어들게 됩니다.

중국 A주 시장 규모는 7조 달러(8,000조원).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지만, 국제 벤치마크 지수에는 편입되지 않았습니다. 시장 접근성이 제한돼 있고, 외환시장 통제, 거래 중지 등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A주 편입 종목 수를 448개에서 169개로 줄이면서 편입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중국 비중이 줄어든 만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MSCI EM에 중국 A주의 5%만 편입되는 시나리오에서 중국의 비중은 0.5%. 이 경우 우리나라 비중은 약 0.13%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MSCI EM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규모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700조 원(액티브 자금 1,400조원, 패시브 자금 350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에서 자금유출 규모는 4,000억원에서 2조원 가량으로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실제 적용 시점도 내년 6월로, 편입 효과는 천천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화인터뷰] 김정현/IBK투자증권 연구원
"단기적으로는 수급 상황의 위축 요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방향성을 바꿔놓을만한 큰 이슈는 아니라는 거죠. (지난해) 중국 ADR편입됐을 때 보다 오히려 지금 편입되는 규모가 시가총액이 더 작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A주의 MSCI 편입으로 글로벌 지수추종(패시브) 자금들이 금융, 소비재, 산업재에 유입되면서 중국 시장 투자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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