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시중 부동자금 어디로? 규제 피해 투자처 찾아 이동중

김혜수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6.19 부동산 대책이 나오자마자 일각에선 규제를 피한 곳을 찾아 투자하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남 재건축이나 신규 분양 대신 규제를 받지 않는 기존 분양권이나 신축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기사내용]
지난 9일에 분양한 서울 신정뉴타운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청약결과 1순위 경쟁률은 5.5대 1, 최고 경쟁률은 94.5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발표된 6.19 부동산대책 이후 이런 뜨거운 청약 열기는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
서울 전지역으로 전매제한이 길어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존보다는 청약경쟁률이 전체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의 규제 영향으로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풍선효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동자금을 바탕으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기존 분양권이나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갭투자, 오피스텔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거 몰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실제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올해 1월 419건에서 지난 5월엔 1141건으로 이미 3배 가까이 급증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시장 규제 방침이 확고한 데다 오는 8월엔 금융 규제도 예고돼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
정부가 시장을 지켜보면서 지속적으로 규제를 할 것으로 예고한 상태이고요. 하반기 이후 가계부채 대책이 발표되고 금리인상 우려와 함께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이 진정되는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어서

다만 정부가 과열 양상을 막기 위한 보다 강력하고 세밀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투기 열기를 완전히 잡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제기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