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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융당국, 신용정보협회 종합감사 실시…기관주의 또 나올까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금융위원회가 신용정보회사 대표 기관인 신용정보협회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지난 2014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신용정보협회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 한다. 금융위는 정기적인 종합 감사인 만큼 업무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감사 시행 시기는 조정이 될 수 있다"며 "결과는 3개월 정도 검토한 이후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2014년 종합감사에서 신용정보협회에 대해 기관주의 조치와 회계 처리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위탁업무 관련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협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인터넷은 내부 망과 분리해 운영함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신정협은 위임직채권추심인 등록과 말소 등 중요 업무를 다루는 전산시스템 관련 PC를 외부 인터넷과 연결해 사용했다.

또 신정협은 사전 품의서 없이 업무 추진비, 비품구입비 등을 사용해 사용 주체 등을 알 수 없고 사후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신정협이 근거 없이 퇴직 임직원에게 퇴직 위로금을 준 것과 휴일 근무 수당을 과다 지급한 것 등에 대해서도 개선 통보를 했다.

신정협은 채권회수, 신용조회를 등을 하는 신용정보회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기관이다. 신정협은 지난 2000년에 설립돼 2009년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해 법정 협회로 출범했다.

신정협은 나이스(NICE) 신용정보, KB신용정보, 한국기업데이터 등 29개사를 관리하고 있다. 또 신용관리사 자격제도를 운영 중이며 지난 2009년에는 금융위의 위탁에 따라 '위임직채권추심인 등록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신정협 관계자는 "규정이나 이런 게 불명확했는데 확실하게 규정을 개정했다"며 “서류 등 관련 제출을 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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