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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중앙역서 폭발, 용의자 ‘신은 위대하다’ 외쳐…‘사상자 없어’

백승기 기자



벨기에 수도 브뤼셀 중앙역서 폭발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배치된 무장군인에 의해 사살됐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브뤼셀 중앙 기차역에서 소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범행 직전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의 아랍어)를 외쳤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인근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군인들에 의해 역 안에서 사살됐다.

이번 사건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폭발 직후 인근 중 관광지 ‘그랑플라스’의 관광객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한편 샤를 미셸 총리는 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 고문들과 논의한 후 국가 경계 수위를 2번째로 높은 현 상태로 유지하겠다고 결정했다.

(사진:AFP=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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