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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주 MSCI 지수 편입에 코스피 하락.."대세 상승에는 문제 없다"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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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중국A주를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들이 우리나라에서 빠져나가 중국으로 향하지 않을까 투자자들의 우려가 큽니다. 실제 오늘 코스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전망은 어떨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김예람 기자가 자세히 알아봅니다.

[기사내용]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중국A주를 신흥시장(EM) 지수에 편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SCI지수는 세계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투자 참고 지표이고, 중국 A주는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전용 주식인데요.

중국 A주 가운데 예상치 169개 종목보다 많아진 222개 대형주가 MSCI 신흥지수에 새로 편입됩니다. 실제 종목 편출입은 내년 5월과 8월 두 번에 걸쳐 이뤄질 예정입니다.

레미 브리앙 MSCI 지수 정책위원장은 "중국 A주에 대한 접근성이 최근 몇 년간 긍정적으로 개선됐다"며 편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MSCI 신흥지수에서 중국 A주가 0.73% 비중을 새로 차지하게 되면서, 한국물 비중은 15.5%에서 약 15.2%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 규모는 패시브(지수 추종)펀드 약 250조원(2,300억 달러)이고,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까지 합치면 약 1,900조원 (1.8조 달러)인데요.

우리 증시에서 빠져나갈 자금 규모를 추정해보면 약 6천억원에서 4조3,000억원이 나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 증시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실제 오늘 코스피는 2,340선까지 내려앉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현물 시장에서 900억원대, 선물 시장에서는 1,800억원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액티브 펀드들이 대응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증권가는 코스피 상승 대세를 거스를 만큼 심각한 요인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금 유출 규모도 크지 않고, 인덱스 편입 비중도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섭니다. 또 이머징 이익 증가를 한국이 이끌고 있어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김예람입니다.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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