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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산업도시에서 스마트·친환경 녹색도시로 변신 중”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강덕 포항시장

머니투데이방송 대담=최남수 대표이사2017/06/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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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 리더 최남수입니다. 우리나라를 철의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한 세계적인 철강기업이 있는 산업도시. 200km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변과 해안도로가 눈길을 끄는 관광의 도시하면 어떤 도시가 떠오르시나요? 바로 경북 포항시인데요. 산업도시 그리고 회색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아름다운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 그리고 스마트 도시로도 변화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더 리더는 포항시 이강덕 시장님을 모셨습니다. 산업과 관광, 문화가 고루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고 있는 포항시의 매력과 역동적인 산업경제도시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이강덕 포항시장
대담: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대표

“포항, 산업도시에서 스마트·친환경 녹색도시로 변신 중”

Q. 시장으로 당선되신 게 2014년 7월이죠? 곧 3년이 되시는데 어떻게 자평하시고 또 기억에 남는 일도 있으실 것 같은데 말씀해주시죠.


A. 그동안에 제가 취임하기 전에 쭉 진행해왔던 사업들을 전체적으로 재평가를 해서 계속할 사업, 또 변화시킬 사업 이런 것들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포항의 50년, 100년을 내다본 그러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또 설계하고 또 어떤 것은 진행하고 하면서 약 3년이 지났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포항이 교통 오지였다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2년 전에 서울 포항 KTX 노선이 개통이 됐고요. 작년 6월에 같은 산업도시인 울산과 포항이 고속도로로 연결이 됐습니다. 그 두 가지가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라든지 지역발전에서 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Q. 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강화 됐군요. 포항시하면 우리나라 대표적이기도 하고 글로벌 대표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있어서 철강 산업도시인데요. 그러다보니까 철강산업의 부침에 따라 지역경제도 영향이 컸을 텐데요. 한동안 어렵기도 했는데 지금 다시 좋아지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요. 요즘 포항시, 전체적인 경기 상황은 어떻습니까?

A. 최근 몇 개월 간 세계경기에 힘입어서 그런지 호조 상태로 나가는 것 같고요. 이 상태로 계속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작년, 재작년까지 아주 어려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중국철강이 많이 들어오고 또 세계적인 국내외 경제 침체로 인해 철강 부분이 아주 힘들었기 때문에 2015년에는 포스코가 창립되고 난 다음에 최초로 이익이 마이너스되는 정도로, 겪을 정도로 아주 어려웠는데 최근 조금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강덕 포항시장


Q. 포항도 좀 좋아지고 있군요. 시장님 이제 취임하신 이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고 들었습니다. 크게 어떤 노력들을 해오셨고 성과는 어땠는지 진단해주시죠.

A. 우선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 외에 미래를 대비하는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우선 지역경제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각종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마련하는 문제라든지 일자리 부분도 취약한 공공일자리라든지, 취약계층에 대한 부분을 생각했고요. 어떻게 하면 이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넘어갈 수 있게 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예산 부분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해 왔었고요.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당장 효과가 없지만 꾸준히 인내심 있게 준비를 해나가야 나중에 미래 포항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도 많은 힘을 써왔습니다.

“바이오·신소재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터”

Q. 미래 청사진,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겠지만 어떤 포항의 미래 모습을 그리고 계시는지요?


A. 저희들이 철강 산업 위주이지 않습니까? 기존에 있는 철강 산업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면서도 새로운 미래 트렌드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예를 들어서 바이오산업이나 신소재 산업, 해양에너지사업에 대한 준비를 계속 해나가고 도시가 외곽으로 팽창되면서 도심이 많이 폐허가 돼 있습니다. 그 도심을 살릴 수 있도록 포항시에서 그린웨이정책이라고 해서 녹색생태 도시화하는 부분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문화적인 부분도 콘텐츠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문화예술부분을 제대로 도시에 색을 입힐 수 있도록 문화재단을 올해 초에 발족을 시키고 각종 문화도시사업을 함께 진행 하고 있습니다.

Q. 가장 크게 고민하고 계신 이슈 중 하나가 전통산업도시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첨단도시로 변신하게 하는 것인데요. 어떤 계획을 추진하고 계신지요?

A. 지방소도시 중에서 포항만큼 R&D 기관이 많은 지역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포스텍과 같은 세계 유수대학도 있고요. 기존의 R%D 기관에다 저희들이 많은 예산과 정성을 쏟아 부었고요. 포스텍이나 한동대와 같은 대학에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제대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산업이라든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이오산업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기존에 있는 산업들과 정보통신기술로 융합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정성을 기울여오고 있습니다. 그것이 언젠가는 빛을 발할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조금 주제를 바꿔서 환경 얘기 많이 하시기 때문에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요. 형산강 프로젝트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이고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시는지요?

A. 형산강이 경주와 경주에서부터 시작해서 포항까지 쭉 이어지는 강이거든요. 그래서 그 강을 중심으로 사람과 문화가 서로 소통이 되고 융합이 될 수 있도록 하면서 그 강의 환경을 복원하고 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강을 많이 오염시키는 부분을 최소화시키고 그 강을 친수공간으로, 우리가 강이 있어도 그 강을 제대로 활용을 하는 부분이 약한 것 같거든요. 수상레저나 다른 여러 이유로 둔치로 활용한다든지 해서 양 도시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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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세대 방사광가속기, 좀 어렵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기술이라는 말도 듣고 있는데요. 앞으로 포항시의 발전에 어떤 의미를 갖고 또 어떤 산업의 기회가 있는 건지요?

A.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새로운 ICT 기술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부분을 연구해서 미래 산업을 대비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포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라는 것은 미국 일본 다음에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이 세 번째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물질을 아주 세밀하게 볼 수 있는 겁니다. 3세대 방사광가속기까지는 죽어있는 생명체를 위주로 본다면 이것은 살아있는 아주 생물체를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신약을 개발하는 문제, 어떤 문제나 질병이 있을 때 이게 어디에서 문제가 있었는가하는 부분을 4세대 방사광가속기로 찾아내서 해결책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약산업, 또 여러 가지 소재산업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혁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연구 과제를 가지고 포항은 양산하는 산업을 일으켜서 일자리도 늘려나가고 철강으로 대한민국을 산업화, 근대화시켰듯이 우리가 새롭게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를 해보겠다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제약이 됐든 다른 산업이 됐든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 만드는 데 많이 도움이 되겠군요. 시장님, 포항하면 영일만, 영일항만 얘기 또 빼놓고 갈 수가 없는데요. 적자가 계속 나서 한동안 좀 고생하셨죠? 그런데 또 환동해권에 국제물류 거점항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올해는 어떻게 속도를 좀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요?

A. 새로운 정부가 북핵문제로 고전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화해무드를 타거나 긴장이 조금 해소되는 날이 오면 결국, 북한을 포함해서 러시아, 연해주, 중국의 동북 3성 쪽에 있는 물동량이라든지 자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내려올 수 있는 길이 영일만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이 새로운 정부에 영일만항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항, 매력적 수변도시로 변화 기대”

Q. 포항하면 동해랑 맞닿아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변이 204km나 된다고 하죠. 해양관광산업을 더욱 육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계신 것 같은데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시죠.


A. 포항은 말씀하신바와 같이 굉장히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동해안에서는 가장 수려한 영일만이 있는데요. 굴곡이 있는 항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도시 중심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강중에 한강 이남에서는 제일 큰 우리 형산강이 있거든요. 그래서 굉장한 수변도시거든요. 이것을 잘 살려서 많은 사람들이 해양관광, 수변관광을 오는 핵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획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운하도 있습니다. 도심에 과거에 4개의 하천이 흘렀었습니다. 그런데 그 하천이 전부 도시화 되면서 복개를 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차량이 다니는 길로 만든다든지 건축물을 세운다든지 했는데 그 하천을 전부 복원해서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포항은 강과 만 형태의 해안과 또 4개 이상의 하천이 흐르는 아주 대표적인 수변도시가 될 것이기 때문에 관광 부문에 있어서는 굉장한 매력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이강덕 포항시장


Q.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접근성이 해결이 돼야 되는데 KTX가 있기는 합니다만 또 항공기 운항도 가능해진다고 들었습니다. 에어포항, 7월부터 운항이 되는 거죠? 추진 계획을 소개해 주시죠.

A. 저희 포항공항이 시내에 있기 때문에 공항을 제대로 활성화하고 공항이용객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50인승 전후의 소형항공기를 도입해서 국내노선을 우선적으로 운영 하고 점차적으로 환동해권에 있는 주요도시들과의 노선을 개척을 하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데 있어서 우리 항공사들이 가지고 있는 대형 항공뿐만 아니라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50인승, 100인승 미만의 소형항공 시장이 분명히 틈새시장으로서 크게 인기를 끌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에서는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서 그야말로 일본, 중국 동쪽, 연해주, 대한민국을 포함한 환동해권의 항공 허브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Q. 대개 지방의 공항 또 지방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항공사들이 초기에 수익구조 때문에 많이 고전을 하는데요. 그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시는지요?

A. 우선 대부분의 항공사가 저가항공사를 비롯해서 좌석수가 너무나 많습니다. 또 배후도시가 크지 않은 곳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항은 틈새시장을 정확히 바라 본 50인승 내외의 소형항공사이고요. 포항 자체만 하더라도 53만 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경주나 영덕, 가까이는 울산공항도 있지만 울산까지 포함했을 경우에 200만 정도의 배후 시장이 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보다도 훨씬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여름이면 해양관광도시 포항, 많은 사람들로 북적일 것 같은데요. 갈 만한 곳과 대표적인 먹거리도 소개해 주실까요?

A. 포항은 도심에 해수욕장이 있는 아주 몇 안 되는 해안도시입니다. 그래서 KTX를 타고 서울이나 중부권에서 쉽게 접근을 하고 고속도로나 자가용까지 다 가능합니다. 접근성이 좋아서 도심에 있는 해수욕장을 즐기면서 또 시내에 죽도시장이라는 세계적인 수산물시장으로서 큰 시장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또 교외로 나가면 맑고 깨끗한 해수욕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호미곶과 같은 해돋이로 유명한 명소도 있습니다. 또 해안길 204km는 힐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포항으로 많이 오셔서 삶의 지친 부분을 많이 해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앞서, 그린웨이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잠시 말씀해 주셨는데요. 어떻게 도시가 바뀌게 되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실까요?

A. KTX가 새로 생기면서 기존에 있던 도심을 가로지르던 구 철도길이 있습니다. 그것을 전부 녹색 생태길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문화예술이 꽃 필 수 있도록 광장 같은 것을 만들어서 소통할 수 있고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했거든요. 또, 그 외에 송도해수욕장이 과거에 유명했습니다. 거기에 솔밭이 있는데 그 솔밭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넣은 시설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완공되면 도심에서 솔밭을 걷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부분이 다른 도시와 차별화가 될 수 있고요. 204km 해안을 걷기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바로 옆에 출렁이는 해안 길을 걸으면서 둘레 길을 걸을 수 있는 공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곳을 특별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Q. 산업도 중요하고 관광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간간이 지진 소식이 들리다보니까 불안한 분들도 있을텐데, 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A. 지진대피지도를 작성한다든지 또 옥외대피장소 이런 부분을 대폭 정비를 했고요. 지진이 발생하기 전후에 문자서비스를 제공을 하고 해서 가능한 한 시민들이 조기에 알고 대피를 하고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쪽을 매우 강화를 시켜왔기 때문에 웬만한 자연재해가 있더라도 시민 피해는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Q. 청년들,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 찾기 쉽지 않고 창업하라고 하지만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용기 잃지 말라고 한 말씀 해 주시고 또 소중한 조언도 해주시죠.

A. 지금과 같이 양극화가 심하거나 일자리가 없을 때 청년계층에 있는 분들이 참 고충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청년계층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까 저희 시에서도 아주 고심 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모든 과정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 어려움을 딛고 한 단계 헤쳐 나가면 다음에는 더 좋은 어떤 일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끝까지 초지일관해서 열심히 살아가면 반드시 바람직한 미래가 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지자체장으로서 새 정부에 바라는, 또 이렇게 건의하고 싶은 말씀이 하나 있으시다면요?

A. 새정부가 출범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많은 국민적 인기를 받으면서 잘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미래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국민화합문제, 또 청년계층과 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문제에 많은 성과가 있도록 전력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제가 지방자치단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 공약한 것과 같이 지방분권개헌이 실질적으로 추진 돼서 지방자치 부분에도 많은 발전이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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