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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요동…거침없는 '오피스텔'-시기 저울질 '아파트'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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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6.19 부동산 대책에서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쏙 빠지면서 부동자금이 오피스텔로 쏠릴 분위깁니다. 이 때문에 오피스텔 분양은 속도를 내는 반면 서울과 부산 등 조정대상지역의 새아파트는 분양시기를 두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1.4 대책에 이어 이번 6.19 부동산 대책 역시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규제는 제외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 부동자금이 오피스텔 등 전매제한과 청약조건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으로 더 쏠릴 전망입니다.

실제로 지난 12일 분양마감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은 45.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4월 분양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도 평균 86.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입지가 좋은 오피스텔로 부동자금이 몰릴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도 오피스텔 분양에 적극적입니다.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직후 오피스텔 분양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어제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시작했고, 반도건설은 오는 23일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광석 리얼투데이 센터장
"수도권의 아파트 공급, 주택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많아서 반사이익을 누릴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반사이익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면 아파트는 분양 시기를 두고 저울질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 분양보증을 중단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을 재개함에 따라 일단 이달 예정된 단지들은 일정대로 분양에 들어갑니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가 이번주 23일 분양에 나서고, 판교더샵퍼스트파크와 수색DMC롯데캐슬더퍼스트도 이달안에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오는 8월 DSR 도입 등을 포함한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가 예고된 만큼 건설사들은 분양시기를 대책발표 전으로 앞당기거나 대책내용을 확인한 뒤로 미루는 일정 조정에 나섰습니다.

특히 서울 전지역 전매제한 영향으로 이전과 같은 청약열기를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금융대책이 강력할 것이란 전망이 짙어지면서 분양시기 결정에 더더욱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건설업계 관계자
"7월에 하는 단지는 정상적으로 가서 어쨌든 거기서 미뤄지면 보통 하반기로 넘어가니까 9월로...그렇게는 안되게 하려고 7월 분양 단지들은 그대로 가자는 분위기인거죠. 8월 대책 나오기 전에. "

6.19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를 벗어난 오피스텔과 규제 중심에 놓여있는 아파트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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