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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위, 김현미 국토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새정부들어 여섯번째로 국회 검증 통과, "국토부 현안 해결에 최선 다해달라" 주문
염현석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자유한국당에선 김현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전원 회의에 불참했지만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들만이 참석해 청문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국토위는 종합의견을 통해 "김현미 후보자는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서 그동안 정무위, 기획재정위, 서민주거복지특별위 및 예결위 등에서 부동산 관련 조세, 금융 및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관련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타 부처와 균형 있는 상호 이해 및 정책공조에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논문 표절 및 학력 은폐, 세금탈루,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아 국무위원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 등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고 과거 의정활동이 주로 경제·재정 분야에 집중돼 있어 전문성이 요구되는 국토,도시계획, 건설 및 기술정책, 지역 SOC 문제 등 국토교통분야의 산적한 현안 대응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토위는 또 "부동산시장과 서민주거안정, 국토균형발전 등 국토교통분야의 당면 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종합의견을 통해 권고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에 이어 여섯번째로 국회 검증을 통과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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