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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리니지, 다른 전략"…엔씨·넷마블, 승자는?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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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지금 게임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리니지입니다. 이틀 전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리니지M'이 넷마블의 뒤를 바짝 추격한 가운데 두 곳이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출시 첫날 매출 107억원을 올리며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한 '리니지M'.

130개 서버를 가동했지만 출시일에만 210만명이 몰려 접속장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출시일 기준으로 하면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성적이 좋습니다.

더불어 나온지 이틀만에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입니다.

출시 이후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레볼루션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 가운데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개편한 레볼루션으로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는 데 성공한 넷마블은 다음달 거래소를 부활시킬 계획입니다.

유료재화를 기반으로 운영된 이전 거래소보다는 수익성이 떨어져도 이용자층을 지키기 위해 이를 감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거래소를 유지한 '성인용 리니지M'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등급을 요청했습니다.

원작 리니지의 핵심인 이용자 간 거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건데 12세 이용가와 함께 두 가지 버전을 운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엔씨측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결정되더라도 리니지M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로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급이 결정되는 다음달을 기점으로 승자에 대한 윤곽도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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