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파생상품 22개 신규상장…외국인 옴니버스 계좌 도입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ETF선물과 개별주식 선물·옵션 등 22개의 파생상품이 내일 신규 상장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국내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마련한 신규 파생상품이 내일부터 거래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ETF선물은 기초자산의 안정성과 유동성, 투자자 수요를 감안해 3종목이 상장된다.


ETF선물의 기초자산이 되는 ETF는 KODEX 삼성그룹주, TIGER 헬스케어, ARIRANG 고배당주 등이다.


개별주식선물 9종목과 옵션 10종목 등 19개의 상품도 추가 상장된다.

외국인 거래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내 상품 거래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 계좌도 내일부터 도입된다.


해외 금융투자업자가 국내에 자기명의로 개설한 옴니버스 계좌를 통해 다수 외국인의 파생상품 주문을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주식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 계좌는 지난 3월 도입됐고, 채권에 대한 계좌는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일본 홍콩 등에서는 해외 증권사 등을 통해서도 각국의 장내파생시장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내일부터 개인투자자의 헤지거래를 위한 헤지 전용계좌도 만들 수 있다.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현물 자산 범위 안에서 헤지거래를 하는 경우에는 기본예탁금이 면제된다.


현물자산 범위는 개별주식과 코스피 200 등 지수관련 ETF이고, 거래가능 상품은 개별주식선물‧옵션, 코스피200선물‧옵션(미니 포함), 코스닥150 선물 및 섹터지수선물의 선물매도, 콜옵션매도 및 풋옵션 매수 거래으로 제한된다.


금융위는 지난 3월 27일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거래승수 인하 등의 제도 시행 이후 전체 장내파생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 38조 7,000억원으로 약 2% 증가했다.


특히 주가지수 관련 파생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9조 3,000억원으로 제도 시행 전보다 12% 증가했고,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의 거래대금 증가율이 외국인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