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급증하는 상호금융 자영업자대출 현장점검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금융당국이 급증하고 있는 상호금융권 자영업자대출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부터 농,수,신협 등 15개 단위 조합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 각 중앙회와 상호금융감시협의체를 열어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자치부 산하여서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협의체를 통해 자영업자 대출 억제 등 당부 사항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2금융권 자영업자 대출에 LTV(담보인정비율)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5월말 현재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230조원으로 올해들어 약 2% 증가했지만, 개인 사업자 대출은 20%이상 급증했습니다.
금감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규제를 피하기 위해 가계대출을 개인사업자대출 형태로 취급하는 사례가 없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