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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하반기 전략 모색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삼성전자가 26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수원사업장과 기흥, 화성사업장 등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전세계 시장 동향 점검 및 하반기 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해 6월, 12월 두차례 삼성전자 부문별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이 모여 경영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기소된 상황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전략회의이기도 하다.

디바이스솔루션(DS)·가전(CE)·IT모바일(IM)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의 주재로 경기 용인 기흥사업장과 수원 본사에서 열린다.

10년여만에 글로벌 시장 호황을 맞은 DS부문에서는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세계 1위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 논의될 전망이다. 평택공장 가동과 차세대 낸드플래시 시장전략 등이 주요 논의사안으로 거론된다.

반도체 파운드리 경쟁사인 대만 TSMC에 애플과 퀄컴 등 고객을 빼앗긴 데 대한 대책도 현안으로 떠올랐다.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자동차 전장사업 등 4차 산업혁명기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짜는 데도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IM부문은 스마트폰 갤럭시S8과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8 판매 전략을 논의한다.

CE부문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 미국 가전공장 신설 계획과 프리미엄 제품 강화가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하반기 국내 공채 계획 등 일자리 창출 문제를 둘러싼 폭넓은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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