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전기레인지 판매량 전년比 80% 증가"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올해 1월부터 지난 25일까지 판매된 전기레인지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자랜드의 작년 전기레인지 판매량은 2015년 대비 3%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들어서는 작년 전체판매량의 180%를 이미 도달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현재 판매 속도라면 전기레인지가 국내에 선보여진 이후 최고 판매량을 달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레인지 판매가 증가하면서 주방 조리기기 판매 비중도 달라지고 있다. 전기레인지가 2015년 19%에서 작년 22%, 올해 40%까지 성장한 반면, 가스레인지는 같은 기간 81%, 78%, 60%로 감소하는 추세다.
전기레인지 판매증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조리 시에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 배출도 없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조리 후에 청소와 관리가 용이한 점, 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는 것도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로 꼽힌다.
전자랜드 장유진 MD는 "불과 1~2년 전보다 다양한 모델이 출시됐고, 가스레인지와의 가격도 크지 않은 점도 전기레인지 판매를 견인했다"며 "큰 냄비 2개를 한번에 조리할 수 있는 와이드 전기레인지부터, 1인용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골고루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