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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산업엔 채용한파 없다!…고용증가율 크게 앞서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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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제약·바이오는 새 정부가 강조하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대표적인 산업으로 꼽힙니다. 특히 석박사 출신의 연구인력이 많은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업계는 일자리 창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올 상반기에도 잇따라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경기 위축에 전반적인 채용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차가운 채용 시장 속 양지로 꼽힙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고용 증가율이 3.9%로 제조업 1.6%에 비해 2배 이상 높습니다.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은 청년 고용시장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5년간 청년고용이 증가한 기업 비중이 45.5%로 전체 산업군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제약바이오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2020년 제약업계 종사자 수가 17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눈여겨 볼 점은 제약바이오 업계가 석박사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는 겁니다.

연구직 중 석박사 비중이 71.1%로 산업 전체는 물론 제조업 평균 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업계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부문의 청년고용 세액공제 조정 등 정부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원희목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 연구 인력이 일반 제조업은 34%인데 제약·바이오 산업은 70%가 넘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년고용세액공제가 29세까지로 돼 있는데, 석박사 학습기간을 고려해 35세로 늘려달라는 것이 저희들의 요구입니다."

여기에 더해 세액공제 대상을 신약에서 신약과 개량신약을 합친 연구 비용까지 확대하고, 생산인력에 대한 고용 확충제도를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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