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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택시장 상승세 둔화…지역별 양극화도 심화

김학준 기자

[자료=부동산114]

올해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부동산114는 27일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을 통해 "6·19부동산 대책으로 수요 위축과 시장 관망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정 지역의 수요에 따른 지역별 양극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하고 이르면 오는 8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이 예고돼 하반기 시장의 상승여력도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주춤하긴 하겠지만 제한된 공급량과 수요 쏠림으로 국지적인 가격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지방은 과잉공급과 지역 경기침체가 맞물려 가격 하방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개발호재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던 부산, 세종도 DTI 규제로 오름폭이 둔화될 전망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희소가치가 높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다만 시장 과열이 지속될 경우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추가 규제를 경고한 만큼 급등세가 재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권에서는 공급과잉 리스크가 큰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이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공급부담이 더 가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 전세시장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이주를 앞두고 있는 정비사업장 주위로 일시적 전셋값 상승이 예상되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학준 기자 (hotjoo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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