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도종환 장관 "게임산업 사다리 펀드 조성·규제완화 추진"

박소영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200억원 규모의 게임산업 성장 사다리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27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게임업계 주요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 등 게임산업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도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게임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게임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가 되고 콘텐츠의 창의성과 다양성의 원천이 되는 중소기업이 굳건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만들어주는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게임산업 성장 사다리 펀드 조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유통·마케팅 지원 확대 ▲창업 보육 및 중소기업 종합 지원을 위한 '게임부스트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다리 펀드의 경우 국고 100억원에 민간 100억원을 더해 총 2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게임부스트센터에서는 스타트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규제 개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도 장관은 "새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정책은 정부 주도의 일방적 규제정책에서 벗어나 게임업계의 자율과 책임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그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관 합동 게임규제 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 공감에 기초한 게임산업 자율규제를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