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중기특화간담회 개최..."업계 의견 경청해 출자사업계획에 반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27일 중기특화증권사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애로사항과 제언을 경청하고 한국성장금융의 향후 출자사업 계획을 공유했다고 이날 밝혔다.

27일 여의도 메리어트에서 열린 중기특화증권사 간담회에는 유안타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키움증권, IBK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이 참석했다.

한국성장금융은 간담회에서 별도 리그를 통한 중기특화증권사 지원활동을 설명한 후, 중기특화증권사 운영 애로사항 및 한국성장금융에 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한국성장금융은 2016년 9월 LP지분 세컨더리 분야에서 IBK투자증권, 2016년 12월 KSM-크라우드 시딩 분야에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2017년 4월 성장전략M&A펀드 분야에서 키움증권을 별도 리그를 통해 선정한 바 있다.

중기특화증권사는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정책금융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성장사다리펀드가 운용사 선정 시 중기특화증권사를 위한 별도 리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를 요청했다.

또 향후 조성될 신(新)기업구조조정펀드에서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펀드 구조 설계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한국성장금융은 중기특화증권사가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민간자금 펀드레이징 능력 및 역량 있는 운용인력의 참여가 필수 요소인 만큼, 중기특화증권사에 보다 면밀한 민간자금 모집계획 수립과 전문 운용인력 확보를 당부했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청한 의견은 향후 한국성장금융의 출자사업에 최대한 반영해 중기특화증권사를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으며, 향후 조성예정인 신(新)기업구조조정펀드를 포함한 한국성장금융의 출자사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