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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어닝시즌 전 美 실적 주목…산업재 상승 가능성 높다"-메리츠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선행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미국 기업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심을 가져야 할 섹터로는 매출액과 이익 전망치가 유일하게 동반 상향 조정되고 있는 산업재를 꼽았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8일 “지수와 이익전망치가 박스권을 넘은 상황에서 올해 2분기 어닝시즌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국내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7월을 앞두고 선행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미국기업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S&P500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산업재를 제외한 10개 섹터에서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고, 특히 에너지와 소재 섹터의 하향 조정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익 성장 기여도가 높은 IT 섹터와 관련해서는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반도체 업종의 이익증가율은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IT 섹터의 이익증가율은 4.2% 수준으로 봤다.

특히 매출액과 이익전망치가 동반 상향 조정되고 있는 산업재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면서,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섹터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산업재 섹터의 2분기 매출액 증가율 전망치는 2.9%로 3월말 대비 1%포인트 증가했고,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도 0.8%포인트 늘어났다”며 “산업재는 11개 섹터 중 유일하게 매출액,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섹터”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산업재가 글로벌 업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발표는 산업재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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