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 매출, 생수 넘어서..."물보다 더 팔려"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생수 매출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5년간 생수 대비 수입맥주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생수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올 상반기 수입맥주 매출이 124.2%로 생수를 추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롯데마트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생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수입맥주 매출은 이보다 14배 많은 142%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생수 가격이 수입맥주 보다 저렴하기는 하지만, 5년 전인 2013년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의 6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수입맥주를 찾는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