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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산국제마술대회 본선 진출자 확정

8월 3~6일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열려
오성록 기자

사진제공 =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사무국

[머니투데이방송 MTN 오성록 기자] 제12회 부산국제마술대회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사무국은 8월 3~6일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Magic Festival | BIMF) 마술대회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부산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예선에는 총 33명의 마술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클로스업 부문 5명, 스테이지 부문 13명이 선정됐으며 일본과 중국에서 열렸던 타 대회 입상자 2명까지 총 20명의 마술사가 본선 무대에서 경합을 벌인다.

매년 세계적인 마술사를 배출했던 부산국제마술대회가 이번에 더 주목을 받는 이유는 내년 부산에서 열릴 세계마술올림픽 피즘(FISM | Federation International of Magic Societies)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이기 때문이다.

대회 우승자는 피즘아시아의 출전권이 주어지며 이를 통해 피즘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최초 개최 예정인 내년 피즘에는 대륙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마술사들의 경연으로 이미 다른 대륙의 입상자는 결정됐고 아시아권은 올 11월 열릴 피즘아시아(FISM ASIA)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김기영 홍보팀장은 "바로 내년으로 다가온 피즘 영향으로 대회 수준과 열기가 높아졌다"며 "본선 현장에 와서 또 한 명의 세계적 마술사 탄생을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예선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2회 부산국제마술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세계마술연맹 회장인 이태리의 도미니코 단테를 비롯해 벨기에의 게릿 브링만, 스위스의 프리스카 월터, 일본의 톤 오노사카, 사토루 야마모토 대만의 요요린, 한국의 유지 야스다, 김정우, 루카스 등이 위촉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오성록 기자 (osrwk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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