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풀무원·코스트코 등 10개사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박수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지난 한해 대중소기업간의 상생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 성적표가 발표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상생 협력에 저조한 기업들 10개사가 '미흡'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새 적합업종 권고 품목으로 '고소작업대 임대업'이 선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수연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늘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155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해 선정하고 있습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50의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와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해 산정하고 있습니다.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은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LG이노텍 등 총 25개사입니다. 네이버, KT, LG유플러스 등 정보통신·플랫폼 업종과 유한킴벌리, 코웨이, KCC 등 중견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심사 가점 부여, 산업부 기술개발사업 가점 부여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지수 평가의 취지와 신뢰성을 훼손했다는 사유로 최하위 역외등급인 '미흡' 등급을 신설해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풀무원식품, 코스트코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등 10개사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고 협약이행평가 실적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미흡'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동반위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실적을 평가 결과에 반영하는 '실적평가'를 도입해 지수 평가의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 동반위 본회의에서는 새 정부 들어 첫 중소기업 적합업종 합의·권고 품목으로 '고소작업대 임대업'이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업종에서 다음달부터 3년간 신규 대기업의 시장 진입 자제, 기존 대기업은 장비 보유대수 14% 이내의 확장자제를 권고 받게 됩니다.

또 이번달 말까지 상생협약 기간이 만료되는 어분과 예식장업 2개 품목의 기간연장을 결정했습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해 상생협력 방안 논의 등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