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은행권 화두는 "IB·글로벌 강화"...초대형IB에 맞불

조정현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금융지주들이 계열사 통합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투자금융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키우려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대형 IB 육성 방안이 시행되면 대형 증권사와 은행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만큼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려는 포석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5개 계열사의 기업투자금융과 글로벌 부문을 통합한 신한금융지주는 오늘 미국 아마존과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협력의 골자는 아마존의 해외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과 인공지능 등을 통한 디지털 금융 확대입니다.

IB와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한 신한금융이 곧바로 구체적 전략 실행에 나선 겁니다.

[녹취]조용병 / 신한금융지주 회장(3월 회견)
"보유자산과 고객 자산 운용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은행 중심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많이 갈 수 있는 경쟁력 필요하다고 봅니다."

IB와 글로벌 역량 강화 트랜드는 다른 금융지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올 하반기 초대형 IB 육성방안이 시행되면 대형 증권사들도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여·수신 업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지주들은 은행 대출 위주 전략에서 글로벌 사업과 M&A 자금조달, IPO 주관 등의 기업투자금융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하는 시점입니다.

KB금융은 이미 지난해 말 지주와 은행, 증권의 기업투자금융 부문의 통합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1분기 기업투자금융 부문 수익도 전년 대비 180% 증가했습니다.

[기자 스탠딩]
"은행의 IB 부문을 본부에서 사업단으로 격상한 하나금융도 최근 은행과 금투의 IB 조직을 합쳐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뉴욕과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거점에 글로벌 IB 조직을 신설해 현지 기업투자금융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증권사 취약점이었던 자금조달 문제가 이제 하반기에 초대형 IB 육성방안으로 해소되면서 은행과 금융지주들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은행과 증권의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하면서 은행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